•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누가 더 월클일까?" 축구팬 사이서 최대 논쟁거리로 떠오른 두 선수

아자르와 그리즈만은 끊임없이 '월클' 논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인사이트좌측은 에당 아자르, 우측은 앙트완 그리즈만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 뽑혔던 선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루카 모드리치에 이어 '실버볼'을 수상하며 대회 가장 잘한 선수 2위로 평가받은 선수.


"붉은 악마와 블루스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슈퍼 크랙"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 그는 또한 "현재 세계 TOP3 드리블러이자 EPL 최고의 선수다"라는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이쯤 되면 이름을 알 법도 하겠다. 이 선수의 이름은 에당 아자르이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이 선수는 지난 월드컵에서 아자르에 이어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그는 아자르보다 한 해 먼저 '2016 UEFA 올해의 팀'에 뽑혔다. 그해에 열렸던 유로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UEFA 유로 2016 베스트 일레븐' 그리고 'UEFA 유로 2016 MVP'에 뽑혔다.


2016 '발롱도르'와 '피파 올해의 선수상' 순위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를 두고 "인간계 최강", "신계 메시, 호날두 빼면 적수가 없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 역시 이 정도면 이름을 알 수 있겠다. 그는 바로 앙트완 그리즈만이다.


인사이트앙트완 그리즈만 / GettyimagesKorea


이 두 선수는 현재 축구팬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거리다.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올 때마다 각 선수의 팬들은 물론 타 팀, 타 선수의 팬들도 뜨겁게 '키모드 워리어'를 펼친다.


그들의 단순 실력 때문이 아니다. 논쟁의 주제는 바로 "과연 누가 더 '월드클래스'인가?"이다.


아자르가 더 뛰어나다고 하는 쪽은 '드리블'로 상대 팀을 찢어버리고, 결국은 수비진들에게 좌절을 안기기 때문에 "아자르가 더 월클"이라고 외치고 있다.


반면 그리즈만을 추켜세우는 쪽은 "그리즈만이 골을 더 많이 넣고, 커리어도 좋다. 결국 팀을 '꼭대기'에 올려놓는 선수는 그리즈만"이라고 반박한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앙트완 그리즈만 / GettyimagesKorea


신중한 축구팬들은 "두 선수 정도면 취향 차이다"라고 말하지만, 축구팬들은 언제나 '서열 정리'를 좋아한다. 이 때문에 늘 끊임없이 두 선수를 비교하고 있다.


두 선수 모드 1991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키는 아자르가 173cm, 그리즈만이 175cm로 얼추 비슷하다. 소속팀은 아자르가 첼시,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두 선수의 팀 모두 '세계 최고'까지는 아니다.


축구팬들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이 세팀 가운데 한 곳을 어떤 선수가 먼저 가느냐에 따라 이 해묵은 논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FA컵 우승 트로프를 들고 환호하는 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한편 아자르는 프랑스 리그1 우승 1회, 프랑스 FA컵(쿠프 드 프랑스) 우승 1회,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유로파 리그 우승 1회를 각각 기록했다.


그리즈만은 특이하게 스페인 2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 우승 기록이 1회 있다. 또한 프리메라리가 우승 1회,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유로 대회 준우승 그리고 월드컵 우승 1회를 각각 기록했다. 


인사이트딸 아이를 품에 안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앙트완 그리즈만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