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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북한과 '전 종목 단일팀' 추진한다

남북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전 종목 단일팀 구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 / 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남북이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전 종목 단일팀 구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평양 선언 이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선수 선발이 올 연말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단일팀이 평창 동계 올림픽이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다른 점은 과거처럼 상징적인 수준이 아닌 전 종목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민족의 자존을 보여줘야 하는데 더 완벽한 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가능한 한 전 종목 단일팀 구성을 위한 회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 / 뉴스1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곧바로 회의를 가지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33개 종목의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북한과의 체육 회담을 통해 단일팀 규모를 확정한 뒤 대규모일 경우 올 연말부터 대표 선발을 시작할 계획이다.


북한도 단일팀 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올림픽만 바라보며 4년을 달려온 선수들이 대표 선발전에서 좌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인사이트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카누 단일팀 / 뉴스1


한정된 출전 명단에 대한민국과 북한 선수단이 함께 포함돼야 하기 때문.


문체부와 체육회는 대표 선발전과 합숙 훈련 등을 통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