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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나은이가 폭염 속 심부름 가는 도중 가방에서 꺼낸 뜻밖의 물건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더위를 이기기 위해 가방 속에서 꺼낸 물건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더위를 이기기 위해 가방 속에서 꺼내든 물건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폭염을 뚫고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하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이는 동생 돌떡을 주변 이웃들에게 전하는 심부름을 맡았다.


아빠 박주호가 잘할 수 있냐며 걱정하자 나은이는 "할 수 있어요!"라고 씩씩하게 말한 후,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부름에 나선 나은이는 얼마 못 가 더운 날씨에 지치고 말았다.


이에 나은이는 큼지막한 가방 속에서 준비해 온 물건을 꺼내기 시작했다.


나은이가 가방 속에서 먼저 꺼내 든 것은 양산이었다. 나은이는 할머니가 쓰시던 어른용 양산을 힘겹게 펼쳐 들더니 "시원하다"며 뿌듯해했다.


잠시 후 나은이는 다시 한 번 가던 길을 멈추고 물을 꺼내기 위해 가방을 열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물 대신 나은이의 손에 잡힌 건 간식용으로 잘게 썬 당근이 담긴 봉투였다.


나은이는 물을 꺼내려던 것도 잠시 잊은 채 봉투에 담긴 당근을 아삭아삭 베어 물기 시작했다.


이를 본 장윤정은 "등산 갈 때 어르신들이 오이 싸가는 거와 같다"라면서 폭소했다.


당근을 먹고 체력을 보충한 나은이는 다시 가방을 짊어지고 이웃집을 향해 출발했고, 성공적으로 첫 심부름을 해냈다.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