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애신이 '의병'인 것 눈치채고 일부러 다리에 총 쏴 목숨 구해낸 동매

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김태리의 다리에 총을 쏜 유연석의 애틋한 마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2일 tvN '미스터 션샤인' 측은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추석 연휴로 결방된 방송 대신 그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장면을 다시 선보였다.

그중 시청자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바로 애절한 짝사랑의 대명사인 구동매(유연석 분)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의병 추격'신이었다.

해당 방송분은 바로 '미스터 션샤인' 8회분.

tvN '미스터 션샤인'

게이샤로 잠입했던 조선 여성을 잡으러 나선 구동매는 자신을 저지하는 의병과 맞닥트리게 된다.

검은 옷차림에 복면을 두르고 지붕을 뛰어다니는 의병을 본 구동매는 총을 들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의병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총구를 겨눈 순간, 복면 위로 드러난 얼굴을 확인한 구동매는 순간 멈칫하고 만다.

그가 노리고 있던 의병의 정체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적 있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신 고애신(김태리 분)이였기 때문.

tvN '미스터 션샤인'

망설이던 구동매는 의병을 쐈다. 총을 맞은 의병은 지붕 건너편으로 쓰러졌다.

이후 애신과 마주친 그는 날 선 말을 뱉으면서도 붉어진 눈시울로 "오지 말라니까"라는 애틋한 독백을 남겼다.

구동매의 애달픈 짝사랑 서사를 다시 접한 시청자들은 "이때도 동매의 사랑은 절절했다", "다시 봐도 애달프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다음 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