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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모두 생존 가능성 없다고 말했던 '엄지공주' 소녀의 근황

원발성 왜소증을 앓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녀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arlotteGarsideUK'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68cm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녀는 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오늘도 강인하게 살아가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셰어드(Shared)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소녀 샬롯 가사이드(Charlotte Garside) 근황을 공개했다.


영국 이스트 요크에 사는 소녀 샬롯은 태어났을 당시 키 25cm에 몸무게 500g로 '원발성 왜소증' 판정을 받았다.


'원발성 왜소증'은 300만 명 중에 1명 이하가 걸리는 희귀병으로 정상적인 발육이 어려워 환자는 시한부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고 의사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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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CharlotteGarsideUK'


샬롯이 태어났을 당시 의료진들도 샬롯이 1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며 부모님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의사의 말에 "그럴 리가 없다"며 샬롯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했다.


부모님은 샬롯이 어린 시절부터 신용카드 크기의 작은 기저귀와 10원 크기의 공갈젖꼭지를 직접 만들어 썼다고 밝혔다.


또 자라지 않는 키 때문에 사람 옷이 안 맞아 인형 옷을 그대로 입기도 했지만 샬롯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밝게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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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CharlotteGarsideUK'


지난 2012년 샬롯은 초등학교를 입학했을 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샬롯의 어머니 엠마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어 한다"며 희망에 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샬롯은 두뇌 발달이 2세가량 늦는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샬롯과 가족들은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현재 하루하루를 더 용기 있게 헤쳐나간다.


현재 10살 키 68cm인 샬롯은 큰 물체 옆에 서서 자신의 귀여움을 돋보이는 사진을 찍는 취미가 생겼다.


비록 공부를 따라가는 것은 다소 힘들어해도 학교 친구들은 많이 사귀는 '친구 부자'라고도 한다.


샬론의 엄마 엠마는 "의사들은 매년 샬롯이 곧 죽을 거라 부정적인 말만 하죠.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샬롯은 당당히 성인이 되는 기적을 보일 거예요"라고 웃음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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