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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떨어지기 시작한 병원 천장. 그 안을 확인한 간호사는 충격을 받았다

병원 천장에서 흘러내린 꿀의 정체를 알게 된 병원 사람들은 천장 안의 모습에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인사이트Cambridgeshire and Peterborough NHS Foundation Trust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어느 날부터 병원 천장을 타고 흘러내리던 꿀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천장을 가득 메운 벌집 때문에 소동을 겪은 한 병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얼마 전부터 영국 캠브리지 풀번 병원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건물 천장의 틈새를 따라 정체불명의 액체가 흘러내린 것이다.


인사이트Cambridgeshire and Peterborough NHS Foundation Trust


천장을 자세히 살펴본 병원 사람들은 끈적끈적한 액체가 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은 벌집이 생겼다고 생각한 병원 관계자는 즉시 기술자를 불러 천장을 뜯어냈다.


그런데 천장을 들여다본 사람들의 눈앞에 충격적인 모습이 펼쳐졌다.


엄청난 크기의 벌집이 병원 천장 전체를 뒤덮고 있던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The Tree Bee Society'


벌집 안에는 무려 6만 마리가 넘는 벌들이 열심히 꿀을 모으며 살아가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한 벌떼의 출현에 당황한 사람들은 서둘러 곤충 전문가를 불러 벌집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12시간의 작업 끝에 병원 건물 내 벌집은 모두 제거됐다.


제거 작업을 진행한 전문가는 "이 정도 크기의 벌집은 몇 년 동안 지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 벌집 소동은 캠브리지 풀번 병원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