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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지금도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새로운 구름 형태

마치 하늘이 화를 내는 것처럼 붉으락푸르락한 형태의 구름이 발견됐다.

인사이트WDRB.com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신이 인간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는 구름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구름은 마치 하늘이 화를 내는 것처럼 붉으락푸르락한 형태. 그 모습이 어쩐지 무서운 느낌까지 든다.


이 구름은 지난 2006년 6월 8일 미국 아이오와주에선 발견된 것으로 당시 일각에서는 지구가 병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Youtube 'Alex Schueth'


잿빛 색깔을 띠며 물결 모양을 한 구름. 구름은 15분 만에 소멸했지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발견된 구름은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구름도감(ICA)에 새로운 구름 유형으로 등록됐다.  


등재된 이름은 '거친 물결구름', 라틴어로는 'Asperatus(거칠다)'다. 어둡고 음산한 모습을 하고 있어 '악마의 구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인사이트WDRB.com


'거친 물결구름'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은 대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대평원 지대다. 한국에서 발견된 적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구름 모양과 움직임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진 건 없다. 다만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서로 만나 거칠게 부딪히면서 결을 이룬 것이라고 추정될 뿐이다.


많은 이들의 생각대로 이상 징후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시무시한 위엄에 누리꾼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W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