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北 김정은 "남한 사람들이 반대해도 올해 안에 '서울' 가겠다"

지난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답방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평양공동사진취재단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답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 위원장이 평양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 특별 수행원으로 동행한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남측에 일부 보수단체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측근들이 답방을 만류했지만 김 위원장은 가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평양공동사진취재단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한 만큼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김 위원장이 서울을 오게 된다면 11월 말에서 12월 초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김 위원장이 서울 방문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만큼이나 해당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반대가 많아 끝내 이뤄지지 못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