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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 넣고 팀 2연승 이끌어 '강등권 탈출' 선물한 황의조

황의조가 복귀 후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에게 '강등권 탈출'을 안겼다.

인사이트골을 넣은 직후의 황의조 모습 / Instagram 'uijo__1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라는 옛말이 있다. 그런데 한 축구선수는 행동으로 '만냥'빚을 갚고 있다.


그 축구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역대급' 활약을 선보인 '킹갓' 황의조(감바 오사카). 그는 자신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에게 '골+승리'로 보답하고 있다.


지난 21일 황의조는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IAI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열린 J1리그 27라운드 '감바 오사카vs시미즈 S펄스' 경기에 출전했다.


첫번째 골 상황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팀의 공격 선봉에 섰다. 그는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팀에 소중한 1골을 안겼다.


최초에는 황의조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차후 상대의 자책골로 기록이 정정됐다. 하지만 골 자체는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이후 전반 26분, 계속 골을 노리던 황의조가 '득점본능'을 발휘했다.


두번째 골 상황 /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팀 동료 오노세가 좌측 시미즈의 좌측 측면을 허물어 버린 뒤 날려준 크로스를 '컷백'하며 원터치 골을 터뜨렸다. 밸런스를 잡기 다소 어려운 동작이었지만, 황의조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황의조는 계속 시미즈를 압박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이상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감바 오사카는 후반 31분 시미즈에게 만회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2-1 리드를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냈다.


황의조가 없는 동안 강등권까지 내려갔던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연속골 덕분에 '2연승'에 성공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현재 순위는 18개 팀 중 1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