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시즌3 나온다면 보고 싶은 싸패 살인마 '방제수' 가상캐스팅 5인

OCN '보이스2'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더 이상 잔인할 수 없다"

OCN '보이스2' 끝판왕 사이코패스 살인마 방제수를 연기한 권율.

그는 브라운관 밖의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만드는 연기력으로 마지막 회까지 찬사를 받았다.

골든타임 팀을 덫에 빠뜨리고 강권주(이하나 분)를 유인한 뒤 폭발물을 터뜨리는 방제수는 극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넘치는 포스를 보여줬다.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살인마 방제수를 완벽하게 소화한 권율의 재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

방제수와 같은 캐릭터가 시즌3에도 등장한다면 어떤 배우가 그 역할에 잘 어울릴지 가상으로 캐스팅해봤다.

눈빛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그의 연기력과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따라잡을만한 명배우가 누구인지, 아래 목록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1. 주지훈

엘르

방제수는 멀끔한 외형과 젠틀한 성격이 특징인 사이코패스다.

주지훈은 선한 역할부터 악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데, 겉모습마저 멀끔해 방제수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선한 모습에서 순식간에 악인으로 변하는 그 반전 매력을 방제수라는 캐릭터가 잘 살려줄 수 있을 것 같다.

2. 박해일

영화 '살인의 추억'

얼굴에 선과 악이 공존하는 배우 박해일 역시 방제수 역으로 손색없다.

영화 '살인의 추억' 속 그의 살인마 연기를 그대로 가져와도 방제수와 비슷할 것이란 평이다.

3. 박보검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박보검 역시 선한 페이스와 행동을 자랑한다.

평소 '천사' 같은 이미지인 박보검. 그런 그가 뒤에서는 한없이 잔악한 방제수 역을 연기한다면 '레전드' 캐릭터가 탄생할 것은 당연지사다.

4. 김재욱

OCN '보이스'

'보이스1'에서 잔인한 사이코패스 살인마 모태구를 연기했던 김재욱은 방제수 역도 완벽히 소화했을 것 같다.

절제미 넘치는 방제수의 모습과 사악한 눈빛을 잘 살렸을 듯하다.

죽은 엄마의 시체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기괴한 부분을 그가 어떻게 연기할지 기대된다.

5. 임시완

tvN '미생'

이미 KBS2 '적도의 남자'를 통해서 친절함 속에 감춰진 잔인함을 연기한 바 있는 임시완도 방제수 역에 꼭 들어맞는 배우로 꼽힌다.

그가 다시 한번 사이코패스 연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팬들 의견도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