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술파티를 즐긴 여성의 질 속에서 '거북'이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여성은 어떻게 거북이 자신의 생식기 내부에 들어오게 됐는지에 대해 조금도 설명하지 못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스페인 지역 신문 엘 디아는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의 생식기에서 '거북'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영국인 여성은 휴가를 위해 스페인 테네리페섬에 잠시 머물렀다.

이곳에서 파티를 마음껏 즐긴 여성은 이후 자신의 복부에서 이물감과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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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못한 여성은 섬의 남부에 있는 병원에 들러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기로 했다.

검사를 모두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던 여성은 곧 커다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의사가 자신의 질 속에 거북 한 마리가 죽어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기 때문.

이후 사건을 조사한 경찰관은 거북의 크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일단 거북이 실제로 여성의 생식기 안에 들어가 있음을 확인했다.

테네리페섬 / GettyimagesKorea

경찰은 여성이 파티에서 술에 취한 뒤 성폭행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여성은 사건과 관련한 어떤 기억도 진술하지 못했으며, "더 이상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결국 경찰은 수많은 의문점만을 남겨둔 채로 일단락되었다.

사건을 조사한 익명의 경찰관은 "믿기지는 않겠지만 실제로 발생한 사건"이라며 "여성은 어떻게 거북이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왔는지 알지 못하며, 그것은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