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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머니 손맛 그립다는 팬 위해 직접 '김치' 담가 보내준 김수미

김수미가 할머니 손맛을 그리워 하는 미국 팬에게 약속한 고구마순 김치를 담가 보냈다.

인사이트tvN '수미네 반찬'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김수미가 시청자와의 애틋한 약속을 지켰다.


손수 고구마순 김치를 담가 미국까지 보낸 것.


지난 19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타지에서 쏟아진 편지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국 옥스퍼드, 미국 LA 등 각국에서 온 편지가 김수미에게 전달돼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tvN '수미네 반찬'


편지를 받은 김수미는 지난 방송에서 다른 시청자의 편지를 받고 건넨 약속을 먼저 언급했다.


앞서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인 두 아이의 엄마 안젤라 씨는 '수미네 반찬'에 장문의 손편지를 보냈다.


김수미의 고구마 김치를 보며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립고 생각난다는 내용이었다.


안젤라 씨는 "다시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사실에 한참을 울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사이트tvN '수미네 반찬'


이에 김수미는 "제가 보내드리겠다. 많이 담아서 보내드릴 테니까 할머니도 추억하고 이웃분들과도 나눠서 잡수시라"고 김치를 보내겠다고 약속했던 바 있다.


김수미는 "고구마순 김치를 아직 안 보냈다. 가다가 김치가 익는 게 아니라 못 먹게 쉴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 이후 날씨가 풀리자 김수미는 약속을 지켰다.


인사이트tvN '수미네 반찬'


이어지는 장면에서 김수미가 직접 김치를 담아서 미국에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김치를 받은 안젤라 씨는 제작진에게 "제가 따로 카드를 보내겠지만, 만나시면 수미쌤의 김치가 여러 사람 마음에 닿았다고 전해주세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음식 하나로 진심을 나누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Naver TV '수미네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