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여사친 페북에 방 안에서 함께 찍은 두 사람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YouTube '콬TV'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장거리 연애 중, 바쁘다며 연락이 뜸해진 남자친구.

그런데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지난 19일 유튜브 '콬TV' 채널에는 웹드라마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 3화가 공개됐다.

극 중에서 서지이(양유진 분)와 이두원(오지운 분)은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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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는 메시지를 읽지도 않고, 답장도 뜸해진 두원 때문에 남모르게 서운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됐다. 두원은 "요즘 연락이 뜸해서 미안. 학교 일이 생각보다 바쁘네"라고 먼저 사과했다.

그러자 지이는 "바쁠 텐데 자꾸 보채서 내가 더 미안"이라며 도리어 두원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장거리 연애의 설움을 달래듯 두원과 지이는 시시콜콜한 얘기로 안부를 묻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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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이는 바쁜 남자친구에게 서운했지만, "보고 싶다"는 두원의 말에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통화를 이어가던 도중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끊기자 지이는 숨겨온 진심을 슬쩍 털어놨다.

지이는 "이 지긋지긋한 장거리... 대체 언제 끝날까? 잘 자"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두원은 잠들지 않은 상황. 여자친구와 나눠 낀 반지까지 뺀 그는 "그러게. 대체 언제 끝날까 우린"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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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이는 페이스북에서 두원과 그의 '여사친'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됐다.

"두원이 방, 여기 좀 봐"라는 말과 함께 올라온 다정한 둘의 사진에 지이는 속상함을 감출 수 없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들이 장거리 연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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