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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한 '합의서 서명식'서 허둥대는 北간부보고 '피식' 웃음터진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동 하나가 다소 엄숙했던 서명식 현장의 분위기를 녹였다.

인사이트평양공동취재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긴장감이 감도는 남북 합의서 서명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동 하나가 얼어있던 분위기를 녹였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였던 지난 19일 평양 백화원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군사분야 합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평양선언문'의 구체적인 실행사항을 담은 부속합의서이다.


다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서명식이 진행되던 중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취재진을 빵 터트리게 만든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이날 노 인민무력상은 합의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송 장관과 나란히 섰다.


송 장관이 합의서를 펼치자 노 인민무력상도 뒤따라 합의서를 폈다. 하지만 여유있는 송 장관과 달리 노 인민무력상은 긴장했는지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 위원장의 얼굴이 잠시 굳었다.


김 위원장의 시선을 느꼈던 것일까. 노 인민무력상은 얼른 합의서를 펴 송 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그 모습을 본 김 위원장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번 '군사분야 합의서'에는 한반도 내에서 지상고 해상, 공중 등 모두를 합쳐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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