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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8만 직장인 수강생과 삶의 근원과 존재이유 고민한 '퇴근길 인문학 수업: 멈춤편' 출간

삶에 지친 직장인들이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는 전설의 퇴근길 30분 인문학 수업이 책으로 나왔다.

인사이트한빛비즈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오늘도 목표는 칼퇴다!" 많은 직장인들이 아침 출근부터 꿈꾸는 것이 바로 정시 퇴근이다.


정신없이 바쁜 직장에서는 '버틴다'고 생각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한빛비즈는 버거운 현실 속에서 삶의 근원과 존재 이유 찾는 직장인들이 참여하는 '퇴근길 인문학 수업: 멈춤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시대적 관심에 따라 다양한 삶을 테마로 한 스터디나 인문학 강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서울경제신문'의 부설 연구기관인 백상경제연구소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8만여 명의 수강생을 모은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이하 고인돌)' 또한 이러한 대중의 갈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 시리즈는 '고인돌' 콘텐츠를 바탕으로 1인 저자의 학문적 깊이에 의존하는 대신 집단지성의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36개의 주제를 선정해 하나의 그릇에 담기 어려웠던 '인문학'의 범위를 '멈춤', '전환', '전진'이라는 생의 방향성으로 나누어 담아냈다.


'퇴근길 30분'이라는 슬로건에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책 읽는 삶'이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레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았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생태학부터 동양 고전에 이르기까지 '개념과 관념'을 함께 보여주는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때문에 독자들은 현실에 존재하나 모호한 인문학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관념적 사유를 즐기는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차근차근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을 읽는 식견을 얻을 수 있다.


씨줄과 날줄이 만나듯 다양한 지식들의 접점을 찾는 통섭의 기쁨은 덤이다.


바쁜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롯이 나만을 위한 인문학 수업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