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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없는 집서 1년 내내 사발면"···어릴 적 생활고 고백한 남주혁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이 어린 시절 화장실 없는 곳에서 사발면만 먹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남주혁이 어린 시절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안시성'의 주연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주혁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 때문에 힘들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집도 힘들고 조금 많이 힘들었다"라며 "초등학교 3학년 1년 내내 사발면만 먹었고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를 들은 선배 조인성은 "주혁이가 (차)태현이 형이랑 이야기하다가 울었다"라며 화제를 꺼냈다.


남주혁은 "이상하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라며 "모델 생활하면서도 21살까지는 금전적인 상황이 좋지 않았다"라고 덤덤히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드라마 '학교 2015' 출연 이후부터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라며 "집안 사정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모교에 기부도 하고 어머니께 카드를 드릴 정도로 안정을 찾았다는 남주혁.


그는 "엄마가 많이 좋아하신다"라며 "따로 돈을 많이 쓰시지 않고, 쓰실 때도 고민을 많이 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후아유 - 학교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