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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6년 차 점주 달호씨가 전하는 편의점 일기 '매일 갑니다, 편의점' 출간

하루 14시간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6년 차 점주 달호씨가 영수증 뒷면, 박스 귀퉁이, 휴대폰 메모장 등에 썼던 일기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시공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장님. 뭐 하세요?"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될 것만 같은 편의점에서 쓴 사장님의 일기장이 공개돼다.


지난 15일 시공사는 6년 차 편의점 주인 달호씨가 쓴 '매일 갑니다, 편의점'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하루 14시간. 매일 카운터 너머에서 편의점을 관찰해 온 주인장의 '손님 관찰기'다.


달호씨는 일하면서 영수증 뒷면, 박스 귀퉁이, 휴대폰 메모장에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 일상 속 글쓰기들이 모이고 모여 평범한 아저씨가 당당한 '편의점 작가'로 얼굴을 내밀게 되었다.


세상에 없던 편의점 에세이, 바로 이 책이 그 결과물이다.


만나는 인물이 다양해 내용도 버라이어티하다.


달호씨는 특유의 오지랖 정신과 아재 개그로 민폐 고객부터 시작해 요주의 인물, 단골에 이르는 여러 손님과의 에피소드를 격한 공감과 웃음으로 버무려냈다.


또한 손님 입장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흥미 넘치는 정보(주요 상품별 매입가와 판매가 비교, 1+1 행사의 비밀, 탕진잼을 부르는 진열의 법칙, 요일별로 잘 팔리는 상품 목록 등) 등을 제공해 우리가 몰랐던 편의점의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