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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방송인 김제동이 말해주는 함께 읽는 헌법 이야기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출간

법치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기준을 정하는 헌법을 읽은 방송인 김제동의 특별한 독후감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나무의마음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어렵기만 했던 일상 속 헌법을 방송인 김제동이 하나하나 풀어봤다.


지난 5일 나무의마음 출판사는 우리 생활 속에서 꼭 알아둬야 할 법 이야기를 담은 책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에게 보통 '법'이라는 것은 우리를 통제하고 삶의 범위를 테두리 지어놓은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김제동이 읽은 헌법은 그렇지 않았다.


국민이 국가를 어떻게 살아가야 좋은지 적어 놓은 '국가 사용 설명서'였다.


'나 이렇게 살아도 괜찮구나'라며 존엄을 일깨워주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말라고 다정하게 토닥여주는 헌법.


소위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인 줄만 알았던 헌법이 사실 소시민을 충분히 배려한 법이었다.


이에 더해 김제동은 헌법을 할머니·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상속 문서이자 오로지 '국민'들에게만 유리하고 국민이 '갑'인 계약서이자 연애편지라고까지 고백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지금까지 어떤 헌법을 알고 있었던 걸까?


이 책은 김제동이 쓴 최초의 헌법 독후감이다.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기만 한 헌법을 김제동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녹여내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 책장을 넘기며 빙긋 미소 짓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