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던 퓨마, 결국 '사살'됐다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던 퓨마가 사살되며 사실상 상황이 종료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던 퓨마가 사살되며 사실상 상황이 종료됐다.


18일 오후 4시 50분경 대전시 동구 사정동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했던 퓨마 한 마리가 9시 44분쯤

끝내 사살됐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탈출한 퓨마는 암컷으로 태어난 지 8년가량이 지났다. 


동물원 측은 앞서 "우리 안에 있었는데 안 보여 신고했다"며 퓨마 탈출 소식을 최초로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소방당국과 경찰특공대 등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됐으며 다행히 오후 6시 35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대전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에서 웅크리고 있던 퓨마를 발견하고 마취총을 쐈다.


하지만 마취약이 풀리기 전 퓨마는 다시 도주했으며, 수색팀은 사살을 심각하게 고민했다. 


결국 오후 8시 11분쯤 최초 마취총을 쐈던 장소 인근에서 달아났던 퓨마를 다시 발견, 논의 끝에 사살 조치를 내렸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퓨마가 빨리 움직이는 데다 사람을 보기만 하면 도망가는 바람에 생포가 쉽지 않았다"며 "제때 생포하지 않을 경우 시민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숙의 끝에 사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는 이날 오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서도 "탈출한 퓨마를 오후 9시 44분쯤 사살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