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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철없는 줄 알았던 '막내'들이 문득 서러워지는 5가지 순간들

항상 행복할 것만 같던 막내들이 다른 형제들에게 치여 문득 서러워지는 일상 속 5가지 순간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형제들 중 가장 마지막에 태어나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들.


항상 행복할 것만 같던 이들도 알고 보면 나름의 고충을 안고 살아간다.


물론 이러한 막내들의 투정에 다른 형제들은 도대체 뭐가 힘드냐며 타박을 하곤 한다.


다른 형제들이 보기에 막내들은 분에 넘치는 귀여움을 받으며 편안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내들에게도 나름의 고민은 있는 법이다. 이들은 형, 누나들에게 치여 때때로 남몰래 서러운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이렇게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막내들이 문득 서러움을 느끼는 순간들을 모아봤다.


아래 내용을 살펴보며 막내들의 이야기에 함께 귀 기울여보자.


1. '새 옷'을 입기가 힘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다른 친구들처럼 예쁜 새 옷을 입고 싶지만 막내들은 늘 형제에게 물려받은 헌 옷을 입게 된다.


새 옷 좀 사달라며 부모님께 투정을 부려봐도 옷이 저렇게 많은데 무슨 소리냐는 대답만 들려온다.


결국 오늘도 물려받은 옷 중에 그나마 어울리는 옷을 골라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2. 부모님에게 혼나고 난 뒤에도 형, 누나한테 또 혼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형제들과 지내다 보면 꼭 크고 작은 다툼이 일어난다.


작은 말다툼이 이어져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결국 형제들 모두 부모님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이렇게 한참 동안 부모님에게 혼이 나고 나면 막내들에게는 또 다른 고통의 시간이 시작된다.


바로 형, 누나들의 화풀이 시간이다. 형, 누나들은 부모님의 눈을 피해 꼭 막내들을 다시 한번 혼낸다.


3. 동생이 아니라 '심부름꾼' 취급을 당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감자별 2013QR3'


누가 막내의 다른 이름은 '심부름꾼'이라고 했던가.


형, 누나들은 꼭 작은 심부름도 막내들에게 미룬다.


불 끄기부터 리모컨 찾아오기, 물 떠오기 등 사소한 일도 모두 막내의 몫이다.


가끔 형, 누나는 손이 없나, 발이 없나라는 생각을 하며 막내의 처지를 한탄한다.


4. 무조건 형, 누나 다음 마지막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막내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꼭 마지막으로 순서가 밀려난다.


물건을 고를 때도 늘 형, 누나가 고르고 난 다음에야 선택권이 주어진다.


막내들은 항상 '나머지'라는 느낌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


5. 아무리 잘해도 형, 누나보다 칭찬받지 못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막내들은 항상 형, 누나들을 기준으로 비교를 당한다.


아무리 잘해도 형, 누나보다 못하면 칭찬을 받을 수 없다.


물론 부모님이 막내들에게 거는 기대도 첫째, 둘째보다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