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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 우승할 실력의 래퍼가 '할리우드'에서 인정받기 힘든 진짜 이유

탄탄한 실력이 입증된 한국 래퍼들이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 인정받기 힘든 이유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미국에서 인정받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의 인기로 힙합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힙합 레이블 AOMG 수장 박재범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힙합의 본고장 미국에서 겪은 일들을 털어놨다.


그는 "미국에는 한국에서 온 래퍼가 한 명도 없다"라며 "그래서 '네가 랩을 한다고?' 하면서 시도 때도 없이 시험한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한국에서는 '쇼미더머니 6' 프로듀서로 임할 만큼 이름 자체가 '힙합'인 박재범이지만, 미국에서의 입지는 달랐다.


그는 "프리스타일 랩을 일주일에 거의 8개 정도 했다"라며 "내가 '쇼미더머니'에 나간 줄 알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지난해 방송인 타일러는 MBN '황금알 2'에서 미국인으로서 '쇼미더머니'를 바라보는 관점을 언급한 바 있다.


타일러에 따르면 미국에서 힙합은 하나의 '정체성'이다. 사회적인 억압을 받았거나, 시스템에 저항한 삶의 굴곡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일명 '스웨그'에 집중하는 한국 힙합에 대해 그는 "미국에서는 '과연 그게 힙합이냐'라는 지적이 많을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인사이트MBN '황금알2'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wizkhal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