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쓰레기' 투척한 차량 쫓아가 '참교육'한 오토바이 운전자

Facebook 'Daily Mail'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운전자를 본 남성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참교육'을 시전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도로에 쓰레기를 내버린 사람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린 오토바이 운전자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도로 위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오토바이를 몰던 한 남성은 우연히 앞차에서 창문 밖으로 컵을 던져 버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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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내버려진 종이컵은 수많은 차량 사이에서 도로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남성은 곧장 쓰레기가 버려진 장소로 달려가 떨어진 컵을 주워들었다.

그러더니 신호에 걸려 정차해 있는 문제의 차량 곁으로 달려갔다.

금세 앞 차를 따라잡은 남성은 오토바이에서 내려 차량 와이어에 종이컵을 단단히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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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운전자에게 그대로 쓰레기를 되돌려준 것이다.

차에 앉아 이 상황을 지켜보던 운전자와 가족들은 벙찐 표정으로 남성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무개념 운전자에게 수치심을 안긴 남성의 행동은 공개되자마자 수많은 누리꾼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남성의 행동이 너무 통쾌하다",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운전자는 크게 혼쭐이 나야 한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진정한 영웅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동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 같은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