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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자료 만들어 '또' 생떼쓰는 일본 정부

'우리땅 독도'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또 억지 주장 자료집을 게시했다.

인사이트일본 내각관방 홈페이지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본이 집요한 영토 도발을 이어가며 또다시 분쟁을 공식화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7월 '독도는 일본땅' 고등학교 교육을 의무화하는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를 마련해 공고한 바 있다.


여기에 도쿄 도심 한복판에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의 상설 전시관을 개설하며 한국을 도발했다.


이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번에는 "독도는 일본땅"라고 주장하는 자료집을 공식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지난 17일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역사적 근거(?)가 담긴 보고서를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해당 자료는 지난 7월 펴낸 '다케시마에 관한 자료 조사 보고서'다.


약 50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생떼를 쓰는 역사적(?) 자료 약 200점(공문서 약 70점, 언론보도 및 개인 자료 약 130점)이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국과 영국 등 국외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인식한 자료들이 대거 담겼다.


인사이트외교부


그러나 해당 보고서는 그동안의 억지 주장 근거와 별 다를 바 없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정부는 독도 외에도 중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센카쿠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보고서도 게재했다.


보고서 자료 조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기관에 위탁해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4년 이후 매년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 자료집을 내각관방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