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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득실득실해 머릿결 개털로 만들었던 의외의 '더러운' 물건

헤어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고데기 사용법과 청소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여성이라면 화장대에 고데기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다.  


부스스한 머리를 가라앉혀주거나 웨이브를 넣어 주는 고데기는 헤어 연출에 필수 아이템이기 때문.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 뜨거운 열 때문에 머리카락이 쉽게 상하는 게 최대 문제다. 그런데 사실 고데기에는 또 다른 단점이 숨겨져 있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팝XO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고데기가 각종 먼지의 집결지라며 적절한 사용법을 함께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많은 여성들은 머리카락 손상의 주요 원인이 고데기의 '뜨거운 열'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인사이트Reddit


물론 열기가 모발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데기 내부 세라믹에 있는 각종 먼지들이 머리카락이 옮겨지며 모발 끝을 더욱 상하게 한다.


고데기를 사용하기 전 여성들은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헤어크림이나 오일 스프레이를 뿌린다.


이때, 머리카락에 다 흡수되지 못한 헤어 보조제 잔여물은 고데기의 뜨거운 세라믹에 옮겨붙게 된다.


찐득한 소재의 잔여물은 공중에 있던 미세 먼지들을 끌어들이게 되고, 고데기를 사용 중 이것들이 다시 머리카락으로 옮겨간다.


결국 이러한 오염 성분들이 오랜시간 고데기에 방치되면서 머리카락을 손상시킨다. 데일리메일은 이를 두고 "고데기에 있던 먼지들이 세균을 번식하게 돕는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와 함께 데일리메일은 고데기 관리법을 소개했다. 마른 수건으로 고데기 열이 전해지는 부분에 물 또는 알코올 뿌려 닦아준다.


고데기를 사용한 후에 바로 청소하는 게 제일 좋지만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번만 해도 크게 문제없다.


이때, 고데기의 열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서 닦아야 화상 위험이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한편 이 밖에도 고데기를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시간 조절이 있다. 


고데기는 염색과 탈색을 한 모발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연속 10초 이상으로 모발과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인사이트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