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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포도 맛있게 보이려 '락카 스프레이' 뿌리다가 손님한테 딱 걸린 주인

한 남성이 익지 않은 포도를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려 페인팅 작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Layla Khan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다르게 유독 반들거리며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길거리 노점상 포도.


한 관광객이 달콤해 보이는 포도를 구매했다가 설사병에 걸렸다고 사연을 전하며 병에 걸린 충격적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파키스탄 애찰퍼의 한 길거리 노점상 뒤편에서 촬영된 몰카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인 출신 여성 라일라 칸(Layla Khan, 23)은 지난 8월 가족들과 함께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인사이트Layla Khan


거리를 지나던 라일라의 눈에는 과일 노점상에 진열된 적포도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잘 익은 적포도를 몇 송이 구매해 고모에게 건넸다. 적포도를 먼저 먹은 고모는 몇 시간 뒤 배탈이 나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결국, 고모는 여행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못한 채 휴식을 취했다. 


포도를 먹고 배탈이 난 고모를 보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라일라는 과일 노점상을 다시 찾았다.


과일 노점상 주인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라일라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인사이트Layla Khan


한 남성이 과일 노점상 뒤편에서 락카 스프레이로 덜 익은 포도를 색칠하고 있었기 때문.


분노한 라일라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냐. 락카 스프레이를 칠한 걸 판매하고 있었던 거냐"고 남성에게 항의했다.


그런데 남성은 오히려 떳떳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여기선 다 이렇게 한다"며 포도 페인트칠을 이어갔다.


라일라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도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파키스탄에서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이나 물건을 절대 사지 마라. 돈을 더 주고서라도 마트에서 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ouTube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