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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사 절면 마미손이다"···대학축제서 가사 틀리며 '마미손' 인증(?)한 매드클라운

래퍼 매드클라운이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체불명의 래퍼 마미손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코즐러Kozzler'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래퍼 매드클라운이 Mnet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체불명의 래퍼 마미손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간 매드클라운은 "난 마미손이 아니다"라며 부인해 왔는데, 그가 의도치 않게 마미손임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3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축제 무대에는 래퍼 매드클라운과 가수 십센치 등이 섰다.


이날 '마미손이 맞냐, 아니냐'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매드클라운은 등장만으로도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인사이트Mnet '쇼미더머니777'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은 매드클라운이 등장하자, 일제히 그가 마미손이라고 확신했는지 "마미손! 마미손!"이라고 외쳤다.


결국 당황한 매드클라운은 "제가 오늘 가사 절면 마미손입니다, 가사 안 절면 마미손 아니니까 더이상 마미손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특유의 귀에 때려 박는 하이톤 플로우 랩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목소리와 랩 스타일, 제스처, 무대 매너 등이 마미손을 연상케 했지만, 학생들은 금세 마미손이든 아니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는지 그의 무대를 즐겼다.



하지만 문제는 그때 발생했다.


매드클라운은 '착해빠졌어'라는 곡을 부르다 가사를 틀렸고, 본인도 민망한지 웃음을 터트렸다.


학생들은 그와 동시에 "와~!! 마미손이다"라며 열광했다.


매드클라운은 해당 노래가 끝난 뒤 "가사를 안절면 매드클라운이 아니죠"라며 서둘러 수습했지만, 학생들은 "마미손! 마미손!"이라며 또 다시 외쳤다.


한편, 지난 14일 실력파 래퍼 마미손이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 아쉽게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시청자들은 그가 탈락 후에는 핑크색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힐 거라고 봤지만, 마미손은 끝내 복면을 벗지 않으며 자유로운 스웨그를 뽐냈다.


YouTube '코즐러Kozz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