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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두 달 만에 귀국한 홍준표가 문재인 정부에게 날린 일침

미국에서 두 달 만에 돌아온 홍준표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두 달 만에 귀국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지적하면서 '정치 귀환'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홍 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부인 이순삼씨와 함께 미국에서 귀국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미국으로 떠난 뒤 두 달 만에 돌아왔다. 출국 당시 홍 전 대표는 "(추석에) 제사를 지내러 들어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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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 전 대표는 취재진에게 "지난 대선은 탄핵과 국정농단 프레임에 갇혀서 우리가 패배했고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 평화 프레임에 갇힌 탓"이라며 "모두 제 잘못"이라고 준비했던 말을 꺼냈다.


홍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자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경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하는데, 이념이 들어가게 되면 국민이 피곤해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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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계 전체가 감세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만 감세를 하지 않고 증세를 한다"며 "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증세를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향후 국내 행보와 관련해 홍 전 대표는 "미국에 가서 달라질 세계 외교 질서에 대해 공부했다"며 "이 나라의 바람직한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더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