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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중거리골' 꽂아넣고 세리머니하다 발목 '부상'당한 지동원

지동원이 시즌 1호골을 터뜨린 뒤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벤투호 1기'에 스트라이커로 낙점됐던 지동원이 시즌 첫 골을 꽂아 넣었다.


하지만, 너무도 흥분에 넘쳤던 탓일까. 지동원은 세리머니 도중 왼쪽 발목을 삐끗하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결국 후반 28분 교체 투입 지동원은 다시 교체아웃되고 말았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지동원은 독일 마인츠 오팔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vs마인츠05'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JTBC


후반 28분 조커로 교체 투입된 지동원은 그라운드에 들어간 뒤 곧바로 실력을 발휘했다.


상대진영 곳곳을 누비며 특유의 활동량을 보여주던 그는 후반 36분 기회를 스스로 창출했다. 상대 진영 중앙 부근에서 공을 잡은 그는 스스로 10m 정도를 드리블 한 뒤 중거리 슛을 날렸다.


한차례 바운드된 공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왼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야말로 스스로 만들어낸 '원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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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오랜만에 골을 넣은 지동원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높이 뛰어오르며 환희를 표현했다.


그 뒤 착지하던 중 왼쪽 발목에 무리가 왔고, 곧바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결국 경기 속행이 불가능해진 지동원은 교체아웃되고 말았다.


한편 지동원이 교체아웃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05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