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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활짝 웃는 게시물 일일이 찾아다니며 '하트' 쏘는 킹갓 모드리치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알리는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모드리치가 '좋아요'를 눌렀다.

인사이트

루카 모드리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유럽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가 금의환향한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소식에 '하트'를 쐈다. 


토트넘 선수들의 일반 소식에는 '하트'를 잘 누르지 않는 모드리치가 손흥민의 소식에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국내 축구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15일(한국 시간)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spursofficial'에는 손흥민의 밝은 미소가 담긴 영상과 함께 그의 복귀 소식을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해맑게 웃으며 오랜만에 동료 선수들과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rgram 'spursofficial'


이 영상의 조회수는 32만을 넘겼고, '좋아하는 사람'에는 'lukamodric10'이 선명하게 남겨져 있었다.  lukamodric10은 토트넘 출신인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손흥민과 모드리치는 한솥밥을 먹은 적은 없지만 '토트넘'이라는 교집합이 있다. 


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 몸담은 바 있고 손흥민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에 소속이다.


인사이트Instargram 'spursofficial'


세계 축구팬의 찬사를 받는 모드리치가 손흥민 사진이나 영상에 '하트'를 누른 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달 인스타그램 'brfootball'에 올라온 손흥민 사진에도 모드리치는 '좋아요'를 날렸다. 해당 사진에는 아시안게임 준결승전 당시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토트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모드리치가 '하트'를 날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모드리치의 '특급' 후배 사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모드리치와 한솥밥은 먹지 않았더라도 '맞대결'을 펼친 경험은 있다. 최초 맞대결은 2013년 2월 있었던 A매치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을 앞세운 한국은 모드리치가 이끄는 크로아티아에 0대4 대패를 당했다. 


2017년 10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손흥민은 경기 막판 교체 출전해 단 4분 밖에 뛰지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