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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친 "쌍방폭행 아냐, 동거했는데 '헤어지자'하니 일방적으로 맞았다"

최근 구하라와 폭행 사건이 불거졌던 남자친구 A씨가 쌍방폭행과 가택침입에 대한 입장을 솔직하게 밝혔다.

인사이트MBC MUSIC 'HARA ON&OFF:The Gossip'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구하라와 폭행 사건이 불거졌던 A씨가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15일 조선일보 측은 구하라의 헤어디자이너 남자친구 A씨와의 단독 인터뷰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구하라는 동갑내기 남자친구 헤어 디자이너인 A씨에게 폭행 혐의로 피소당했지만 일방적인 폭행이 아닌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성격 차이로 헤어지자고 내가 먼저 말했다. 하지만 쌍방 폭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구하라의 쌍방폭행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현재 다툼 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구하라에 대해 A씨는 다툼 중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구하라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그녀를 발로 찼다는 폭행 주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구하라의 집에 가택침입했다고? 그 집 비밀번호가 우리 두 사람이 만난 날을 조합한 것이었다. 또한 내가 타고 다니던 국산 SUV 차량이 그 빌라에 등록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증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공간을 함께 쓰고 있었다"라며 당시 함께 지내던 사실을 털어놨다.


평소 A씨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구하라는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잦았고, 서로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A씨는 이별을 여러 차례 고했다고 한다.


인사이트콘텐츠 와이


A씨의 주장은 '헤어지자'라고 문자를 보낸 뒤 집으로 들어갔을 때,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자신의 의견에 대한 증거로는 구하라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있는 장면이 담긴 CCTV와 맨 처음 조사받은 파출소의 직원들이 당시 피해 상처를 봤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A씨는 일하던 헤어셥 앞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출근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이런 얼굴 상태로는 일을 할 수 없고 얼굴에 상처를 낸 것을 참을 수 없다. 그리고 무슨 연유에서인지 일부 언론이 쌍방 폭행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우리 어머니에게 구하라가 멍든 사진을 전송했는데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콘텐츠 와이


끝으로 그는 한때 사랑했던 구하라에 대해 "헤어지자고 먼저 이야기했던 게 죄라면 내가 죄인이다. 하지만 쌍방 폭행은 결코 아니다. 한때 사랑했지만 이런 몰골로 헤어져야만 하는 나나, 구하라나 모두 안타깝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극히 평범한 사람이긴 하나 연예인을 떠나 한때 사랑했던 구하라 본인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다"라며 말을 마쳤다.


현재 A씨를 향한 구하라의 일방 폭행인지 쌍방 폭행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