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에 한적한 서울로 '역관광' 오면 누릴 수 있는 혜택 5가지
추석 연휴를 맞이해 한적해진 서울을 100배 더 즐길 수 있는 혜택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모두가 고향에 내려가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옹기종기 송편을 빚는 대명절 추석.
달콤한 추석 휴일을 맞이해 대부분 사람들이 고향에 내려가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다른 방면에서 추석은 서울이 가장 한산해지는 일 년 중 보기 드문 기간이기도 하다.
이 기간은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서울 도심 내 문화재나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직 추석 때 뚜렷한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면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의 손을 잡고 아래 소개된 장소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4대 고궁 무료 개방
추석을 맞이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왕릉(선정릉, 의릉, 정릉, 태강릉, 헌인릉)이 무료 개방된다.
특히 경복궁과 창경궁은 16일부터 29일까지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 특별관람도 실시된다.
가을 정취에 물들어가는 한국의 전통 미(美)와 역사를 동시에 경험해보고 싶다면 서울 '궁 투어'를 계획해봐도 좋겠다.
2.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개방
서울관·과천관·덕수궁관 등 국립현대미술관이 24일부터 25일까지 무료 개방된다.
다만 서울관은 24일이 휴관이니 괜한 발걸음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과천, 대구, 광주, 부산의 국립과학관은 입장료가 50% 할인되니 참고 해보면 좋다.
3. 국립자연휴양림
4개 국립공원(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생태탐방원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기간과 맞물려 국립공원 야영장 시설에서도 일부 가족탐방객을 대상으로 캠핑스쿨을 무료로 운영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4. 영화관 연휴 패키지
추석을 맞이해 주요 영화관에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할인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CGV는 추석 패키지 상품으로 11만 원인 영화관람권 11매와 콤보 2천 원 할인권 5매를 9만 원에 내놓았다.
롯데시네마에서는 패밀리팩, 샤롯데팩, 엘페이(L.pay)팩 등으로 구성된 '롯데시네마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7일부터 30일까지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인 '2018 추석 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
5. 야구 경기 관람
평소 사람이 붐벼 야구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면 이번 추석에는 직관이 어떨까.
추석 연휴 가을 야구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 오는 22·23일에는 잠실 경기장에서 KT-LG, 고척 경기장에서 SK-넥센의 경기가 있다.
25·26일에는 잠실 경기장에서 넥센-두산, 고척 경기장에서 LG-SK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