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신' 조승우 "낚시짤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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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조승우가 일명 '낚시짤' 때문에 아직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조승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승우 낚시짤'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조승우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명당'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유행 중인 '조승우 낚시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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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지난 2003년 조승우가 배우 황정민 지진희 등과 함께 낚시 여행을 갔다가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색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조승우는 낚시 미끼를 들고 해맑게 웃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이 사진을 자신이 소개받는 남성이라고 지칭해 부모님을 속인 메시지를 SNS에 올려 폭소를 자아낸다.

조승우는 해당 사진에 대해 "'영원히 고통받는 조승우'요? (알죠) 영원히 고통받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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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너무 재미있는 게 그걸 자기 부모님에게 보내더라"며 해당 사진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도 알고 있었다.

조승우는 누리꾼들의 센스 넘치는 드립(?)을 잘 보고 있다는 후기도 전했다.

(메시지에서) 부모님들의 반응을 봤냐는 물음에 그는 "그거 보려고 보는 건데"라는 유쾌한 답변도 남겼다.

자신의 '영고짤'(영원히 고통받는 짤)을 본 조승우의 쿨한 반응에 누리꾼들은 "나도 그 사진 써먹어봤는데 왠지 미안해지네", "실물이 잘생겼으니까 웃어넘길 수 있는 거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