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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 아들 둔 엄마의 마음을 그렸다" 어른들 펑펑 울린 천재 소년의 그림

꼬마 천재작가 전이수가 새 작품 '엄마의 마음'이라는 그림을 공개하며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가 한 점의 그림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9개월 만에 재출연한 동화작가 전이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이수는 새 작품 '엄마의 마음'이라는 그림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이수는 자신의 몸보다도 큰 캔버스 앞에 앉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밤새 그림을 그려나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완성된 그림에는 끝없이 이어진 길 위에 지팡이를 들고 있는 한 남성과 먼발치에서 그를 쳐다보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그림 제목을 묻자 전이수는 '엄마의 마음'이라고 답하며 그림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전이수는 "동생 유정이가 특수학교에 다니는데, 거기에 어떤 엄마가 형을 들어가라고 하고서 한참을 뒤에서 바라봤다. 그 형은 시각장애인이라 지팡이로 바닥을 짚으면서 길을 걷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등교길이 아닌 그 형 혼자서 걸어가야 할 인생길이라 생각했을 때 뒤에서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VCR을 보던 패널들은 10살짜리 꼬마의 생각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김지선은 큰 전율을 느꼈는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림을 보고 정말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친구다", "넓고 큰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수가 때 묻지 않고 자랐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출연해 '천재 화가'라는 극찬을 받은 전이수는 3권의 동화를 발간했다. 


※ 관련 영상은 2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영재 발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