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다니는 '자취생' 위한 월세 '30만원 대' 원룸 많은 서울 지역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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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역시 자취다.

집을 떠나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게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즐겁기 마련.

이에 지금처럼 개강 시즌을 맞으면 학교 근처 부동산은 자취방을 구하기 위한 학생들로 넘쳐난다.

문제는 돈이다. 돈이 넉넉히 있을 경우에는 자취방을 구하는 데 큰 제약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제한된 금액 안에서 지낼 곳을 구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비록 학교와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는 아니지만 저렴한 금액에 컨디션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는 동네를 소개한다.

은평구(연신내, 응암, 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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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서북쪽 끝인 은평구에는 새로 지어 깔끔한 원룸 건물이 많다.

또 가까운 위치에 대형 마트와 병원도 있어 생활 환경도 좋은 편.

다만 홍대 근처가 아닌 강남 쪽으로 놀러 갈 때에는 상당한 시간을 이동에 투자해야 한다.

관악구(신림, 봉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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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에서 가장 핫한 번화가인 신림에는 골목골목 숨어있는 집들이 많다.

또 번화가가 인접해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도 편하다고.

하지만 취객이 많고 언덕 위에 지어진 집들이 적지 않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노원구(면목, 공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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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북쪽에 위치한 노원구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 주거 환경이 나쁘지 않다.

서울치고 집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오래된 동네인 만큼 좁은 골목길과 낡은 건물이 많으니 방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금천구(독산,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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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와 인접해있는 금천구는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원룸이 밀집된 곳이다.

보증금 500만원이면 30~35만원 대의 원룸을 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다만 서울 끄트머리에 위치해 도심으로 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