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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박해서 더 행복한 부부와 네 자녀의 훈훈한 가족드라마 '어른은 어떻게 돼?' 출간

성공에 목매지 않고 도쿄에서 각자의 속도로 살아가는 6인 가족의 행복한 가족의 일상 일기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인사이트어크로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이상하다. 아이 넷을 낳고 잘 살고 있다니, '이생망'이어야 하는 거 아냐?


누구 이야기인가 하니 일본인 부인과 결혼해 도쿄에서 사는 한국인 박철현 씨 이야기다.


지난 4일 어크로스 출판사는 유쾌 발랄 6인 가족 이야기 '어른은 어떻게 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17년 전 한국인 청년 박철현은 일본으로 '도피성'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유학생활 중에 만난 일본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저널리스트, 술집 주인 현재는 인테리어 업체(노가다) 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이 험난한 세상에 아이 넷을 키우는 아빠이기도 하다.


한국 어른들 시각에서 보면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것처럼 위태로운 인생이지만 그는 가족들과 나름대로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 3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성공한 삶'과 거리가 먼 박철현이라는 사람이 아버지가 되고 '어른'이라는 존재가 되어간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만나고 관계 맺고, 성장하고, 이별하며 소중한 발견을 이어나가는 삶이 펼쳐진다.


소박하지만 행복한 6인 가족의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어른이라는 이름을 다시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