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싫어 동생 품에 '꼭' 안고 놓지 않는 형아 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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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강아지들은 곧 닥쳐올 이별을 직감한 듯 서로를 더욱 단단히 붙잡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콰이바오는 개시장에서 서로 다른 곳으로 팔려갈 상황에 놓인 어린 허스키들이 서로를 붙잡고 놓지 않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의 한 남성은 마을 근처에서 열리는 시장에 종종 구경을 가곤 했다.


그런데 시장에 들어선 남성은 하늘색 케이지에 올려져 있는 두 마리의 어린 허스키에게 곧장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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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 뒤로는 한 여인이 상인과 이야기 하고 있었으며,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둘중 한 마리만 사려는 것으로 보였다.


이때 서로 헤어져 따로 살게 될 수도 있다는 걸 눈치챈 형아 강아지는 잠시 시무룩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동생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녀석은 마치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 듯, 형제를 끌어안은 두 발을 한동안 놓지 않았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애타는 우애를 가진 두 허스키는 끝내 바라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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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딱 달라붙은 녀석들은 강제로 떼어놓은 뒤 각각 다른 사람에게 판매했기 때문.


이를 지켜보던 남성은 무척이나 가슴이 아팠지만, 상인 또한 먹고 살기 위한 선택임을 이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남성은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며 "비록 둘은 헤어지게 됐지만 친절한 사람의 밑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둘을 모두 데리고 갈 수는 없었을까", "우리집 강아지도 새끼를 낳았지만, 어미의 눈을 보면 차마 다른 집에 줄 수 없었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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