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일하다가 남친한테 프러포즈 받은 '스튜어디스'가 해고됐다

인사이트YouTube '微博视频精选'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스튜어디스가 비행 중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이유로 항공사에서 해고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중국 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스튜어디스 출신 여성 자오(Jiao, 26)의 억울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5월 19일, 중국 시안에서 이촨을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깜짝 이벤트가 벌어졌다.


자오가 탑승한 비행기 안에 남자친구가 몰래 타고 있었던 것.


그는 비행기가 이륙한 지 30분 정도 지났을 때, 자오의 앞에 나타났다. 남자친구는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오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었다.


인사이트YouTube '微博视频精选'


이어 남자친구는 준비해 온 꽃다발과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 들어 결혼해달라는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


자오는 꿈에 그려왔던 '비행기 프러포즈' 받고 감격해 그 자리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두 사람은 행복한 포옹을 나눴고, 그 장면을 지켜본 승객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자오는 자신을 축복해준 승객과 동료들에게 축하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렇게 자오에게 프러포즈는 세상에 단 한 번뿐인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듯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微博视频精选'


하지만 며칠 뒤, 회사 측에서 자오에게 '퇴사'를 권고했다.


회사의 한 간부가 SNS에서 돌아다니는 자오의 프러포즈 영상을 발견했기 때문.


간부는 회의에서 자오의 영상을 꺼내 보이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큰소리를 냈다.


그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스튜어디스가 비행 중 프러포즈를 받고 정신이 팔렸다며 자오를 비판했다.


임원진들은 모두 "스튜어디스으로서 매우 무책임한 행동", "근무 태도가 불량했다"는 이유로 자오를 해고했다


현재 자오는 남자친구의 프러포즈가 퇴사 사유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회사 측의 일방적인 해고통보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YouTube '微博视频精选'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