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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에서 홀로 숨진 30대 여성의 시신이 1개월 만에 발견됐다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하게 부패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하게 부패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부천시 상동의 한 오피스텔 8층 방에서 36세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직원은 A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곧장 119에 신고했다.


직원은 오피스텔 주인 B씨의 요청으로 확인 차 A씨의 방에 들렀다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지난달 8일 이후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직원에게 숙소 확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방 안에는 여러 병의 술병이 널려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부천에 홀로 사는 직장인으로 가족은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경찰은 A씨의 오피스텔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사 담당자는 "발견 당시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라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