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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커브길'서 앞 차량 추월하려 '고속질주'한 차량의 최후

빠른 속도로 추월을 감행하다 도로 상황을 감지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차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SWNS TV'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바로 앞이 '급커브' 구간임을 알지 못했던 운전자는 곧 연석을 밟고 3m  위로 떠올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래드바이블은 빠른 속도로 커브길을 돌다 공중으로 붕 떠버린 차량의 모습이 담긴 아찔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노리치시에서 거주하는 앤디 데이네스(Andy Daynes)는 오토바이를 타고 2차선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때 앤디의 옆으로 회색 밴 한 대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WNS TV'


밴 운전자는 급한 일 있는 듯, 곧바로 앞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변경했다.


그러나 속도를 올리는 데에만 집중했던 운전자는 자신의 바로 앞이 '급커브길'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밴은 무서운 속도로 경사진 연석을 들이받으며 그대로 공중에 떠버리고 말았다.


그 높이는 자그마치 3.5m에 달했다.


인사이트YouTube 'SWNS TV'


놀란 앤디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밴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운전자는 약간의 상처와 타박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심하게 다친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가 운전자를 싣고 가면서 아찔했던 상황은 모두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후 앤디는 자신의 헬멧 카메라에 찍힌 당시의 상황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앤디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운전자는 속도를 내느라 도로의 상황을 몰랐던 것 같다"며 "이 영상이 운전자들에게 교훈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SWNS TV'


한편 곧 있을 추석을 맞아 국내에서도 안전운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연휴 전날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810건으로 하루 평균인 607건보다 약 1.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격적으로 정체가 시작되며 다른 차량과 부대낄 일이 많은 연휴 전날 오후는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이다.


그러므로 운전 시에는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과도한 추월이나 급한 차선 변경은 지양해야 하겠다.


YouTube 'SWN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