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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자세’로 알아보는 연인과의 애정도 (사진)

침실에서 잠자는 모습만 봐도 연인 간의 애정 관계를 엿볼 수 있다는 흥미로운 내용이 미국의 여성잡지 레드북에 소개됐다.


 

커플들이 연인과 함께 잘 때 취하는 수면 자세가 '연인과의 애정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관계심리학자 코린 스윗(Corrine Sweet)은 "자는 동안에는 심리를 속일 수 없다. 인간은 잠자리에 누운 상태에서 정직해지고 정서적으로 연약해진다"며 "커플들의 수면 자세는 심리적으로 많은 것을 내포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여성잡지 레드북(Redbook)이 소개한 10가지 수면 자세로 커플의 친밀도와 애정 관계를 살펴보자.

 

1. 스푼(Spoon​) 자세

 

via Redbook

 

대부분의 커플들, 특히 결혼한 지 3~5년 된 커플이 가장 일반적으로 취하는 자세이다.

 

심리학자 사무엘 던켈(Samuel Dunkell)에 의하면 "여성이 자신의 뒷자리를 내준다면 그녀는 파트너에게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은 상태 혹은 남성의 특별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상태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자세는 여성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파트너와 신체의 많은 면을 접촉하게 되므로 육체적 친밀감이 높아지는 자세다. 

 

2. 허니문 허그(Honeymoon Hug​) 자세

 

via Redbook

 

커플이 취하는 여러 자세 중 가장 친밀함을 나타내는 자세다.

 

하지만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플린 캠벨(Elizabeth Flynn Campbel)은 "허니문 허그 자세로 자는 커플은 서로에게 너무 의지하게 돼 정서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3. 팔베개 자세

 

via Redbook

 

연인에게 팔베개를 해주는 남성은 자존심이 강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연인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주는 것은 그녀가 자신에게 굳은 신뢰를 갖고 의지하게 만든다.

 

4. 요람 자세

 

via Redbook

 

남성이 여성을 팔로 감싸 안는 자세다.

 

팔베개 자세와 비슷하지만 단순히 머리를 어깨에 의지하는 것보다 조금 더 친밀한 자세다.

 

이 자세는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보살피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므로 연인에 대한 보호본능과 친밀감이 형성된다. 

 

5. 정렬 자세

 

via Redbook

 

서로 신체를 밀착시키지 않고 남성이 여성의 허리에 손을 얹은 자세다.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두터운, 오래된 커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6. 다리 포옹 자세 

 

via Redbook

 

이 자세는 두 가지 경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로 방금 다툰 커플은 ​상대방이 불편하고 조심스러운 상태다. 때문에 소심한 접촉으로 상대방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연인이 너무 친숙하고 편안해 아무 생각 없이 다리를 올리고 자는 경우도 있다.

 

7. 비너스 자세

 

via Redbook 

 

여성이 남성을 뒤에서 껴안은 자세다.

 

남성은 평소 여성을 무뚝뚝하게 대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원하고 있으며, 여성은 남성에게 매달리고 있다.

 

이 자세로 자는 커플은 여성이 남성에게 원하는 사항이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8. 젠(Zen) 자세

 

via Redbook

 

서로 엉덩이를 맞댄 채 등을 돌리고 자는 '젠 자세'는 오랫동안 함께 한 부부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친밀감과 독립성이 타협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친밀감은 쌓였지만, 서로 독립된 개인 공간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9. 클리프행어( Cliffhanger) 자세

 

via Redbook

 

잠자리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상대방에게 소원한 커플이라고 볼 수 있다.

 

손을 잡거나 포옹 등 스킨십은 거의 하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은 강한 편이다.

 

10. 게 자세

 

via Redbook 

 

한 명은 가지런히 누워 있고, 다른 한 명은 침대에서 떨어지기 일보직전인 자세이다.

 

침대를 차지한 사람은 사랑보다는 일을 중시하는 사람이며, 상대가 일을 방해한다고 느낄 경우 심하면 이별을 고할 수도 있다. 

 

금방이라도 침대에서 떨어질 것 같은 사람은 상대에게 상처 받았고,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