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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식사 끝나고 일본 대표팀 들어오자 '스테이크' 내놓은 일본 호텔

한국 대표팀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차별대우를 받았다.

인사이트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10일 개최된 제12회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으로 기뻐하는 이들 뒤에는 일본으로부터 받은 '차별대우'가 있었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청소년야구대표팀은 1인 미디어 '홍윤우의 EPISODE'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소년야구대표팀의 이대승 트레이너는 "치사한 이야기지만 선수단 호텔에서 식사했는데 차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트레이너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이 먼저 식사를 마친 후 식당을 나섰고, 이후 일본 대표팀이 배식을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 대표팀의 음식과 달리 일본 대표팀에게는 '스테이크'가 제공된 것.


이 트레이너는 "호텔직원에게 왜 배식이 다르냐고 묻자 피식 웃으며 답변을 하지 못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의 '비매너 세러머니'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한국 선수들이 벤치에서 마운드로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데 다시 정렬할 때 마운드 위에 페트병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며 매너가 안좋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트레이너는 "선수들이 전부 다 치우진 못했지만 여기저기 물병이 어지럽혀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통산 5번째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일본과 함께 최다 우승국이 됐다. 이날 일본은 자국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