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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은 보는 사람 몫이라는 '인싸력 甲' 축구 선수들의 '고퀄(?) 홍보 영상'

울산현대 선수들의 잔망스러운 춤사위(?)가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있는 울산현대가 'B급 감성' 물씬 풍기는 도발성(?) 영상을 게시했다.


지난 12일 울산현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승점 3점 감사합니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한 편 게시했다.


게시된 영상은 '동해안 더비'라는 문구와 함께 한 남성이 발로 캔을 밟아버리면서 시작된다.


가로로 길게 번갈아가며 배치된 빨간색과 검은색 줄무늬는 포항스틸러스를 상징한다.


YouTube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당차게 포항스틸러스를 밟고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울산현대의 의지.


하지만 막상 이어진 영상은 그들의 굳은 의지라기보다는 상대를 약 올리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울산현대 소속의 이영재, 에스쿠데로, 배재우로 구성된 3인조는 전현무가 광고하는 '오로나민C' CM송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전현무를 연상케하는 요란한 막춤과 '인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망치춤'까지.


YouTube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여기에 세 선수는 포항스틸러스의 패배를 확신하며 '승점 자판기'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부끄러움은 보는 사람의 몫인 것만 같은 'B급 감성' 가득한 병맛 영상.


하지만 선수들은 영상을 볼 팬들을 위해 끝까지 춤과 노래를 소화하는 프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YouTube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해당 영상을 본 축구팬들은 "만약 지면 무슨 수를 써도 지워야 한다", "이 세상 텐션이 아니다", "그 와중에 춤 왜 이렇게 잘 춰"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력한 도발로 '동해안 더비'의 문을 연 울산현대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보는 이들마저 민망하게 만든 울산현대 이영재, 에스쿠데로, 배재우 3인조의 화려한 춤사위(?)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YouTube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