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뭐길래"···'연애' 때문에 한순간에 팬들 떠난 스타 5

왼쪽부터 이던, 현아, 구하라 / (좌) 큐브엔터테인먼트, (우) Instagram 'koohara__'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 그냥 사랑하면 안 되나요?"

연예인에게 생명은 바로 팬. 그러나 일부 팬들은 연애를 하는 스타의 모습에 실망해 등을 돌리기도 한다.

최선을 다했지만, 연애 때문에 구설에 오르며 많은 팬들이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스타들이 있다.

이 중에는 연애를 공개해 그런 경우도, 또 다른 잡음에 시달린 경우도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사랑 때문에 논란이 인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현아

Instagram 'hyunah_aa'

현아의 큐브엔터테인먼트 퇴출 소식이 뜨겁다.

지난달 초 현아와 그룹 펜타곤 이던은 한 언론사에 "2년째 열애 중"이라며 직접 열애 사실을 고백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현아가 이던과 연애하며, 이를 숨긴 채 트리플 H에서 함께 활동했다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 역시 있었다.

이던

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와 열애 사실을 고백한 이던 역시 팬 기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현아를 앞에 두고 자신이 '총각'이라는 농담을 건네는가 하면 이상형을 말하기도 했던 그.

이던 역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돼 충격을 줬다.

큐브 측은 과거 회사 측에서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현아와 이던이 일방적으로 연애 사실을 공개해 신뢰가 깨졌다며 퇴출 이유를 들었다.

구하라

사진 제공 = 쎄씨

구하라는 연애 사실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을 통해 이야기가 전해진 케이스다.

13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구하라(27)가 동갑내기 남자친구 A(27) 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정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두 사람은 다툼을 벌였고, A씨가 구하라에게 폭행 당했다며 112에 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A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에 격분해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일부 팬들은 구설에 오를만한 사건으로 열애가 공개된 구하라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펜타곤' 후이

큐브엔터테인먼트

펜타곤 후이 역시 열애설에 휘말리며 팬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했다.

최근 후이와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이미 결별한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지만 일부 팬들은 "신인 가수가 조심성 없이 연애하는 것은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반응을 보이며 등을 돌리기도 했다.

'소녀시대' 태연

sm엔터테인먼트

2014년 경 태연은 백현과의 만남이 사진을 통해 공개되며 뭇 팬들의 질타 아닌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전 SNS 게시글 일부가 '럽스타그램'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개인 SNS에 악플이 지속돼 그는 한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두 사람은 결국 1년 3개월 만에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