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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아 흥해라!"…'월클' 되고 싶었던 뽀시래기 시절 흥민이

과거 '뽀시래기' 시절 손흥민이 한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3행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arpediem'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손흥민아! 흥해라! 민망하다..."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손흥민이 과거 선보였던 3행시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의 풋풋한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0년 9월 20일 KBS1 '일요스포츠 쇼'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 석현준‧손흥민 N0.1'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내용 중 일부분.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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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carpediem'


공개된 영상 속 손흥민은 더 큰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담아 자신의 이름으로 지은 시를 한 문장씩 읽어 내려갔다.


"손흥민아! 흥해라! 민망하다"라고 말한 뒤 손흥민은 쑥스러운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 채 고개를 푹 숙였다.


살짝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풋풋함 가득한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 18살.


영상 속 그는 부끄러움 가득한 소년미를 뽐냈지만 그 시절에도 경기장 위에서는 남다른 포스를 풍겼다.


'뽀시래기' 시절에도 손흥민은 어린 선수답지 않은 대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받으며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지목됐다.


인사이트뉴스1


크게 흥하고 싶었던 그의 바람대로 8년이 지나 어느덧 26살이 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현재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김학범호 금메달에 크게 기여하며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귀여운 시절 그가 꿈꾼 대로 바람직한 성장을 한 손흥민에 누리꾼들은 "정말 잘 컸다", "어린 시절 진짜 귀요미다", "18살 흥민이 너무 풋풋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YouTube 'carpe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