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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자들 사이서 난리 난 '클래식 커트' 달인 이발사 할아버지

SBS '생활의 달인'에서 많은 20, 30대 남성들의 트렌디한 헤어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다는 정철수 이발사가 소개됐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53년 이용 경력을 자랑하는 이발계의 달인이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많은 20, 30대 남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다는 정철수 이발사가 소개됐다.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바버숍에서 일하고 있는 정철수 씨는 53년 경력의 베테랑 이발사다.


수준급의 이발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고객들 사이에서 클래식 커트계의 달인이라 불린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이 바버숍을 방문한 남성 고객들은 그의 가위질을 통해 더욱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한 고객은 정철수 씨의 가위질을 거친 후 이미지가 180도 확 바뀌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중한 이발 실력을 자랑하는 정철수 씨의 비법은 바로 가위질. 그는 일반적으로 이용할 때 사용하는 전기 바리깡 대신 오직 가위만으로 헤어스타일을 완성시킨다.


바리깡으로 하게 되면 1, 2주가 지난 후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튀어나와 보기 이상하다는 것이 이유다.


인사이트SBS '생활의 달인'


그는 한자리에서 1시간가량 미동조차 하지 않고 1만 번 이상의 가위질을 한끝에 고객의 헤어스타일을 완성해냈다.


그의 0.1mm 정교한 커트는 개개인의 두상에 맞는 스타일은 물론 라인 자체가 깔끔하게 떨어지는 헤어스타일로 변신시켰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많은 현직 이발사들이 정철수 달인에게 이발 기술을 배우고 싶어 직접 바버숍을 찾아오기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수준급의 이발 실력을 자랑하지만 5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기 훈련을 한다는 달인. 그는 "은퇴하는 날까지 가위 연습을 빼놓지 않겠다"며 일에 대한 프로의식을 내비쳤다. 


Naver TV '생활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