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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행방불명된 15살 딸 예린이를 제발 찾아주세요"

서울시 송파구 인근에서 올해 15살인 여중생 예린 양이 실종돼 엄마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독자 A씨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집을 나선 후 그대로 사라진 여중생 어린 딸을 엄마가 애타게 찾고 있다.


12일 독자 A씨는 인사이트에 중학교 2학년인 이예린 양이 실종됐다고 도움을 청했다.


예린 양은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에서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인사이트와 통화에서 예린 양의 엄마는 "딸이 없어진 날은 다른 평범한 날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딸은 최근 운동을 한다며 밤마다 외출을 했었고, 상황에 맞지 않는 거짓말을 해 혼을 냈었다. 스마트폰을 압수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일이 이렇게 벌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예린 양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스마트폰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독자 A씨


스마트폰이 꺼진 후 최종 위치는 은평구 불광동으로 잡혔으며 9일 연신내 쪽에서 다시 한번 스마트폰의 전원을 킨 흔적이 잡혔다.


통화기록을 알아보고도 싶어도 법 때문에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측은 범죄로 피해 본 게 없기 때문에 예린 양의 통화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취재 결과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측은 "현재까지 범죄가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걸어가는 장면만 CCTV에 찍혔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현재 딸을 잃어버린 엄마는 애가 타지만 찾을 방도가 없어 하루하루 피가 말라가는 심정이다.


딸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수사가 더디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예린 양의 엄마는 "미성년자가 실종이 됐는데 핸드폰 통화 기록도 확인할 수 없다는 게 너무 답답하다. 법이 이렇다"고 전했다. 


예린 양 엄마의 전화번호는  010-6503-2326이며 혹 여중생 실종에 대해 작은 단서라도 알고 있다면 도움을 주길 바라며 장난전화는 삼가길 바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