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버지 "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결혼은 절대 안 시킨다"
손흥민을 사랑하는 많은 여성 팬들에게 좌절을 안길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손흥민을 사랑하는 많은 여성 팬들에게 좌절을 안길 이야기가 전해졌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아들의 결혼은 현역 은퇴 후라고 못 박았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강원일보에는 손 감독과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손 감독은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국 축구의 나아갈 길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런데 그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답변이 있었다.
강원일보 측은 손 감독에게 "손흥민 선수의 전성기가 오래 지속되길 바라는데 감독님 의견은 어떠시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손 감독은 "제가 결혼 같은 경우도 절대 은퇴하고 계획을 세우라고 했다"고 잘라 말했다.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동안에는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하늘이 주신 기회"라며 "몸 관리 잘해서 은퇴 시기는 1년, 2년 늦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의 단호박(?) 대답은 그동안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던 팬들에게 좌절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 감독은 축구를 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기획하고 있다고.
그는 아이들에게 많은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해 제2, 제3의 손흥민을 키워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