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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주먹만 한 상처 나 피 흐르는데도 꾹 참고 '풀타임' 소화한 손흥민

손흥민이 왼쪽 무릎 위에 커다란 상처를 안고 칠레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지난 5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107일 동안 공식 경기만 18차례 소화하며 1,3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뛰어다닌 손흥민.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손흥민이 사실 부상까지 안고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A매치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에서 2선에 위치해 황의조의 득점을 도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도 90분 풀타임을 뛴 손흥민.


사실 그는 경기 도중 왼쪽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뼈나 근육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나 손흥민 무릎의 상처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공기가 닿는 것만으로도 쓰렸을 상처. 하지만 손흥민은 또 한 번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대표팀 동료들을 다독이고 필요할 때마다 수비까지 가담하는 성실한 모습을 선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경기 이후 손흥민의 상처 사진에 축구팬들은 "저 상태로 어떻게 더 뛴 거야?", "이러다가 큰 문제 생기면 어떡하냐?" 등의 댓글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태극마크를 빛내기 위해 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손흥민은 오늘(12일) 소속팀으로 복귀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인 '에릭센'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오는 15일(한국 시간) 리버풀전이 손흥민의 복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