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다 '소름' 돋은 경험 있는 사람은 '부자'될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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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찌릿찌릿한 전율과 함께 온몸에 털이 쭈뼛쭈뼛 서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음악을 듣다 온몸에 '소름'이 돋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박수부터 치고 가자.


당신은 '부자'로 성공할 확률이 아주 높은 사람이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음악 감상 중 온몸에 닭살이 돋는 경험을 한 사람은 두뇌가 명석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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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소속 연구원인 매튜 삭스(Matthew Sachs)는 한 축제에 참가해 음악과 두뇌활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앞서 매튜는 음악을 들을 때 우리의 감정적인 변화와 온몸에 소름이 돋는 진짜 이유를 찾기 위해 깊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매튜는 옥스포드 대학(Oxford University)의 로빈 머피(Robin Murphy)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축제에서 모집한 1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들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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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박동수, 움직임, 일련의 생리 반응 등 다양한 면을 세밀하게 관찰했다.


그 결과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감수성이 풍부하고, 음악에 더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구진은 음악을 들으며 소름이 돋은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온몸에 소름이 돋거나 닭살이 돋은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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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들의 66%는 자신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자신했으며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같은 창조적인 활동에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


매튜는 "음악을 듣고 소름이 돋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청각 자극을 통해 깊은 감정적, 인지적 반응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으로 공감하고 이미지를 상상해 자신의 지식과 결부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두뇌의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작용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사회성이 뛰어나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데 뛰어나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악을 듣고 소름이 돋는 현상은 교감 신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감정을 자극하는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감동을 받고 평정심을 잃게 되는데, 이는 뇌하수체에서 엔돌핀이 분비되고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 뇌는 이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털을 세우고 공기층을 만들어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소름이 돋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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