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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축구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습관' (영상)

지난 1년간 월드컵, 아시안게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손흥민이 축구 경기를 할 때마다 나오는 손가락 습관이 소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월드컵부터 아시안게임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오며 이제는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한 손흥민.


그는 매 경기 멋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 경기마다 손흥민이 선보이는 특별한 습관 하나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거나 슈팅을 때릴 때마다 습관적으로 특이한 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었다.


왼손은 '엄지'를 접은 채로 나머지 손가락은 쭉 펴고 있었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거나 '중지'만 펴고 있었다.


인사이트뉴스1


그의 이런 모습은 과거에도 자주 포착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Shoot for Love 슛포러브'에 직접 출연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자신의 사진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사진 속 자신이 드리블하면서 오른손 검지는 쭉 뻗고, 왼손 엄지는 가지런히 접은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자신도 모르게 나온 습관이라고 해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그러나 그의 손동작을 본 팬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가 선보인 왼손 동작은 마치 숫자 '4'를 표현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


이날 손흥민이 대결을 펼친 상대편 아스날이 만년 4위 '4스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과 우연하게 맞아떨어지며 팬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게다가 곧게 핀 그의 검지는 털썩 주저 앉아 있는 산체스 선수를 향하면서 우연치고는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인사이트칠레와 평가전 / 뉴스1


손흥민의 이 같은 모습은 지난 칠레전에서도 어김없이 포착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른손은 곱게 주먹을 쥐고 왼손은 엄지를 접은 채로 4개의 손가락을 곧게 뻗고 있는 손동작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아시안 게임과 월드컵에서도 이런 손가락 습관을 계속 보여왔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그가 경기에 집중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트레이드마크 손동작인 것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인사이트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독일전 / 뉴스1


인사이트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전 / 뉴스1


한편 지난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엄청난 드리블을 선보이며 칠레의 수비진을 농락했다. 


그것도 인종 차별 제스처로 동양인을 비하했던 발데스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는 '넛메그' 기술을 선보이며 지켜보는 축구팬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칠레전에서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한 손흥민은 이제 다시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챔피언스리그(EPL) 토트넘과 리버풀의 대결에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